웃못연못을 시작으로 숲터널, 사근이오름을 거쳐 상덕천삼거리, 북오름굴 고사리밭, 주체오름까지 돌아보고 다시 삼덕천삼거리로 돌아오는 8자 모양의 ‘팔자 좋아 길’. 덕이 있는 못이 있는 덕천리의 마을 길 구석구석을 걸으면 저절로 기분이 맑아지고, 잡념이 사라진다. 특히, 팔자 좋아 길의 한 지점인 숲터널은 가을에 가면 구실잣밤나무가 우거져 신비로운 느낌까지 자아낸다. 터널을 지나 걷다 보면 억새밭, 연못, 오름과도 마주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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